【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 기장군에서 생산되는 '미역·다시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기장군은 지난 5일 고리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와 기장수협이 합동으로 건조다시마제품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세슘·방사성 요오드131 항목'에서 모두 불검출로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미역·다시마' 제품에 대한 방사성 요오드131 항목과 세슘 안전성검사에서도 불검출 결과가 나와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기장군이 자체검사를 하게 된 이유로는 "최근 모 방송사 정규 뉴스에서 국내산 미역·다시마에 방사능 요오드 성분이 극소량 검출되었다는 보도에 따른 해명을 위해 검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수산과학품질관리원에은 지난 6월께 수확되는 국내산 다시마 생채를 수거해 방사능 조사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131 항목에서 3.65~5.25Bq/㎏농도(기준치 300Bq)가 검출된 바 있다.

그러나 방사성 요오드-131의 반감기가 8일에 따라 지속적인 노출이 아닌 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설명이다.

이처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 있었긴 하지만, 방사능오염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일방적인 기피 현상으로 피하기 위해 기장의 특산물인 미역·다시마가 혹시라도 입게 될 피해를 막고 지역 생산업체들의 보호를 위해 즉각적인 안전검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지속적인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군청 홈페이지 등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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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